2014년 1월 28일 화요일

12345

몇일전 문득 아침 출근길에 회사에서 받은 차의 주행거리를 보니 12345km였다.

12345...
나름 순탄한 삶을 살아온듯하지만 12345 숫자처럼 때를 따라 제때에 해야할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지금의 나이까지 온것 같아 한컷...

인생이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순차적으로 준비를 해야만 내일이 있는 것이 많다. 특히나 믿음은 말씀부터 기도부터 하나하나 체험해야만 갈수 있는 나라가 있으니... 가끔은 12345의 기본으로 되돌아보아야겠다.

다섯번째 독서 - 지선아 사랑해

다섯번째 독서 - 지선아 사랑해

죽음보다 더한 고통, 참음, 의지 그리고 믿음...
2014년 새해가 시작한지 1달이 되었지만 아직 뚜렷한 목표없이 하루하루를 살며 정신 못차리고 있는 나에게, 특히 믿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나에게...

하루하루 삶의 소중함. 눈깜빡거림의 소중함, 입술을 다물수 있어 감사함, 하늘을 볼수 있어 고마움, 하루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볼수 있어 감격하는 아주 작고 사소한 우리내 일상생활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옆에 있는 나와 함께 삶을 이루어가는 분들, 한사람 한사람, 매 순간이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네번째 독서 - "역사 e"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 - 연산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과거는 반복된다" - 조지 산타야나

관심은 있었지만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우리 역사에 대하여 다시한번 타는 목마름으로 읽어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첫 Chapter의 이항복가문의 우당 이회영선생 일가...
바람앞의 촛불같은 조국을 위해 젊음, 인생, 재산 모두를 이름없이 바쳐서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사람...

눈물나고 가슴먹먹한 우리의 자랑스런 선조... 한 사람이라도 기억해야겠다.

2014년 1월 21일 화요일

세번째 독서 - 책은 도끼다.

책은 도끼다.
연초부터 제대로된 인문학 강의를 이 책을 통해 보았다.

다독이 목표이었는 내 독서습관을 정독으로 바꾸어 준 책.
한번보아서 부족해서 다시한번 음미하면서 보아야겠다.

책의 내용을 이토록 음미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저자의 안목이
정말 놀랍고, 해박한 지식 또한 놀랍다.

뭔가 깊히 사색하고 파보는 것... 초창기 엔지니어 시절의 기억이 난다.
Command 치고 하나하나 깨우치는 것으로 마냥행복했던 시절이...

2014년 1월 18일 토요일

남산 한옥 마을...

고객사 미팅이 길어져 두시간후에 다시 하기로 하여 잠시 생각하며 산책을 하면서 걷다보니 남산한옥마을에 왔다.

평일 추운 날씨인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들여다보면서 이런저런 얘기와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특히나 행사가 없어 언뜻보기에 작고 볼것이 없어서 매스컴이나  얘기로만 듣고 가면...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큰법...

크고 작음이 아닌 진정한 의미, 뜻 그리고 숨겨진 역사를 보려면 무엇이든 어디든 그 나라의 역사, 문화에 대한 선수 지식은 필수이고,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겉모습이 아닌 속모습을 봐야지...

카드 개인정보 유출...

K, N, L카드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이지만 혹시나 조회를 하였더니 역시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네...

영업일 시작되면 전화해서 모두 카드해지를 해야겠다.

평소 나의 무분별한 습관을 이번기회를 계기로 사용하지 않는 카드, 인터넷 가입회원 탈퇴등으로 정리를 해야겠다.

어찌보면 정리를 하라고 하는 좋은 기회인듯 하다. 때묻은 내 삶을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정리를...

2014년 1월 14일 화요일

Balance Art - 인생의 중심

개인적으로 인생의 중심이 필요한때인것 같다.

아무리 생김이 모나고... 모양이 다르고... 지나왔던 길이 달라도... 틀림이 아닌 다름이었으면 좋겠다.

아침마다 전해지는 "박시호님의 행복편지"를 보면서 다시한번 지금 인생의 중반에서 인생의 중심을 잡을때가 된 것 같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푹풍우가 치는 속에의 평온함 같은...

다른 이를, 현 상황을 틀림으로 판단하지 않고, 다름으로 인정하는 인생의 중심이...

by Balance Art by Michael Grab

바꿔신은 구두에서 찾은 행복

연초 팀장이상 신년회...

조금 늦게도착하여 못하는 술을 빈속에 급히 그리고 이자리 저사람 옮겨다니며 먹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가물거리는 기억에 팀장이 집까지 바래다 주느라 엄청 추운날씨에 고생 시키고...

필름끊긴다는게 이런거구나!!

아침에 깨어보니 핸폰은 바지 안주머니에 있는데... 안경이랑 나머지 물건은 없고,  웬 큼지막한 노란색 구두만 자리에 있네.

아침 미팅후 수소문하여 몇일뒤 시청근처 근무하시는 회사에서 만났다.
내 구두를 억지로 신고 갔다는데... 이분... 넉넉하게 그럴수도 있다고, 본인도 몇번 그러한 경험이 있다고, 추운날씨에 멀리왔다고 커피까지 사주고... 동년배이거나 한두살 어린 분 같은데...

바뀐 구두로 처음본 인연이지만... 잔잔하게 웃음과 사람사는 맛을 느낀 잊지못할 경험이었다.

2014년 1월 13일 월요일

새해 첫 고객과의 저녁... 이태원 산토리니

새해 첫 고객과의 저녁... 이태원 그리스 음식점 - 산토리니 타베르니

뭔가 바뀌고 싶어서 저녁 장소. 메뉴를 평소에 먹지 않는 곳에서 먹지 않는 것을 선택해서...
이런저런 편안한 개인적인 얘기를 나눴다.

내가 편하면 상대도 편한 것을... 이 단순한 진리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네...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남한산성 약수터 사진

남산산성 약수터의  사진...
아무리 추워도 흐르는 물은 얼지않는다는 단순하고도 위대한 자연의 법칙.
나도 믿음. 배려. 겸손의 물이 계속흘러 얼지않도록 살아야겠다.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INVISIBLE REFLECTION 사진

Photograph by LAURA WILLIAMS

밴드 지인이 보내주신 사진중 하나 ...

아이디어, 상상력, 실행력에 제 눈을 띄게 해주는 사진입니다.

URL은 아래입니다.

http://twistedsifter.com/2013/12/top-100-pictures-of-the-day-for-2013/

두번째 독서 - 리더의 조건

오랜만에 가슴과 머리를 꽝꽝 치게 하는 책...

지금까지 함께하는 주위분들에게 참 많이 미안하게 하는 단어... 리더!!

짐 굿나잇 회장님,  이원영 대표님, 수잔네 에버스타인 의원님,
타르야 할로넨 전대통령님,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대통령님,
찬차마요 정흥원 시장님...

갑오년 한해 꼭 가슴에 새기고 한가지라도 실행해봐야지...

2014년 1월 9일 목요일

꿈이 있는 과정

고객사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선물.

새해... 내가 원하는 소박한 꿈이 뭔지 잊고 있었다.  지난 과정과 결과에 대하여 스스로 자책을 하는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꿈이 있는 과정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본다.
올해 내 꿈은 대화를 하는 것...

2014년 1월 8일 수요일

고객으로부터 온 동료 멤버의 승진축하 화환

고객으로부터 같이 일하는 동료의 승진을 축하하는 화환이 왔다.

내가 받은 것보다 더 반갑고 고맙다.
이 화환 하나를 보더라도 그간 얼마나 열심히 하였는지...
얼마나 믿고 의지하는지...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그동안 각 직급별 의미를 정확히 몰랐는데 어느 자리에서
높으신 분의 말씀에 무릅을 탁치면서 공감했다.

대리 - 사수를 잘 만나야 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하는 자리
과장 - 일이 되게끔 하는 자리
부장 -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
임원 - 조직에 Vision을 주고, 인재를 키우는 자리
CEO -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자리

조직에 Vision을 주고 인재를 키우는 자리...

2014년 1월 7일 화요일

첫번째 독서 - 끝이 시작이다.

책이 나온 작년에 사다두고선 마음이 아려 두고만 있었는데
어제 작정하고 읽었다. 아쉬움.. 분노.. 실망.. 한탄..

저자는 마음을 다스리고 새로이 시작을 하고 있는데 정작 나는
계속 2013년을 붙잡고 있는 것 같다.

올해는 키보드를 잠시 접어두고, 집에서.. 회사에서.. 고객들과
힘들겠지만 대화를 해야겠다. 진심으로 얘기를 들어줘야겠다...

2014년 1월 6일 월요일

2013년 말 행사 사진입니다.

2013년 회사 행사 사진입니다.
저도 모르게 찍힌 사진인데... 제 모습에 스스로 만족스러워서 올립니다.

사진 찍어주신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