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후속작으로 1950년대 6.25 전쟁의 실존, 참상을 20대 초 감수성이 아주 풍부한, 아니 민감한여성의 눈으로 온 몸으로 겪으면 살은 역작...
기억을 되살려 기록한 책이라 그런 것인지 ? 박완서만의 특유의 담백하고도 사실적인, 당시 가족상, 사회상, 심리을 있는 그대로 잘 그린 정말 소설같은 인생사로 느껴진다.
특별한 목적을 두고 집필한 것 같지는 않지만 1950년대 전쟁과 전쟁후의 삶을 뭔가 우리내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마치 역사인양 반드시 기억하게 만드는 무언가 있다.
다음 후속작이 있으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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