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SF영화 '톱 10'..1위는?
2000년대 명작 SF영화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화 순위 선정 전문 사이트 '워치 모조'(WatchMojo)가 최근 발표한 '2000년대 SF 영화 TOP 10'(Top 10 Sci-Fi Movies of the 2000s ) 리스트에서 1위는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이 차지했다.
칠드런 오브 맨
2006년 개봉한 '칠드런 오브 맨'은 우리에게 '그래비티'로 유명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작품. 서기 2027년,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재앙의 시대를 맞이한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소년이 18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인류는 모든 희망을 잃고 폭력과 무정부주의에 휩싸인 런던은 광신적인 폭력주의자들이 장악하는데, 한 흑인 소녀가 임신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클라이브 오웬, 줄리안 무어 등이 주연을 맡았다.
2위 독특한 SF멜로라고도 할 수 있는 2004년작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이 차지했다. 미셸 공드리가 연출을 맡고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기억은 지워도 사랑은 지워지지 않습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영화다.
3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작 아바타 (Avatar)가 장식했다. SF영화계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영화로 전세계 흥행 1위작이다. 4위 '디스트릭트 9'(District 9, 2009), 5위 '스타트랙'(Star Trek) 순이였고, 6위에는 과소평가 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평을 듣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역작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가 랭크됐다. 이어 7위 '월-E(Wall-E)', 8위 '세레니티 (Serenity)', 9위 '더 문(Moon)', 10위 '선샤인 (Sunshine)' 순이였다.
2010년대 들어서는 또 어떤 주옥같은 작품들이 SF순위를 장식할 지도 궁금증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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